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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금융동향/전망

국제 금융지표 모호한 방향성, 높아진 변동성

NSP통신, 임창섭 기자, 2012-04-23 14:0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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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美 경제지표 추가 둔화 여부 및 FOMC 정책방향 시사 여부 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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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임창섭 기자 = 지난주에는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과 스페인 재정불안 등으로 위험선호 경향이 둔화되면서 금융지표의 방향성이 불분명해지고 지표 간 상관성도 약화됐으며 일일 등락이 반복되며 변동성은 확대됐다.

이번주에는 美 경제지표의 추가 둔화 여부와 FOMC에서의 정책방향 시사 여부 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제금융센터 ‘주간 국제금융 포커스’(최성락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주 주가는 소폭 상승했으나 유가는 하락하고 미국과 독일 국채는 강세를 보였으며 달러화는 약세를 시현하는 등 금융지표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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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가는 큰 폭 등락 후 0.5% 상승했으며 스페인은 4.7% 하락해 올 들어 19% 하락,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5% 강세를 보여 3주 만에 반등했고 엔화는 BOJ의 양적완화 기대로 0.8% 약세를 시현했으며 달러화는 0.4% 약세를 시현했다.

미국과 독일의 10년 국채금리는 각각 2bp와 4bp 하락하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15bp, 9bp 상승했으나 스페인은 국채발행 성공으로 5bp 반락, 이달들어 57bp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와 스페인 우려 등으로 큰 폭 하락했다.

지난 주 외국인들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2주째 순매도(주간 -0.7조원, 연간 +10.3조원)를 이어갔으며 채권 보유잔액도 감소(주간 -0.25조원, 연간 +3.4조원)했다.

이번 주에는 월초 고용지표 부진에 이어 소비자신뢰지수(76.2→75.7), 뉴욕 제조업지수(20.2→16.56), 주택착공(△2.8%→△5.8%) 등 미 경제지표 개선 흐름이 둔화됐다.

따라서 최 연구원은 “올 들어 美 경제지표의 빠른 개선이 국제금융시장 위험선호 확대의 주요 동인(price driver)이었기 때문에 향후 추가 둔화 시 조정 압력이 커질 위험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는 Fed 및 BOJ의 추가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25일 FOMC, 27일 BOJ 회의가 예정돼 있는가운데 Fed의 경우 추가 조치가 없을 전망이나 경기판단 및 향후 완화조치 시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BOJ는 자산매입 기금의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전망이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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