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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18대 대통령선거 출마…“국민을 가슴에 품다”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04-22 12: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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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1일 제 18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자금, 인력, 조직이 없지만 국민을 가슴에 품고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문수 도지사는 “자금, 인력, 조직이 없고 대세론도 없다”며 “그래서 계란에 바위치기라고 만류하는 분도 많다”고 말했다.

물론 “저의 머리는 망설였지만 김문수의 뜨거운 가슴이 김문수의 등을 밀고 있다”며 “제 가슴속에는 서민들의 눈물, 청년들의 아픔, 노인들의 고통, 경제인의 좌절이 차곡차곡 쌓여있어 뜨거워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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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그는 “가슴이 뜨거워졌다”며 “이것을 국민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여 이 명령을 따르겠다”고 엄숙히 말했다.

지금껏 정치에 입문하고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가슴으로 풀어야 할 것들이 산적해 그 문제를 해결해 왔다면서 이제 대통령선거 출마를 통해 더욱 더 많은 국민들에게 뜨거운 가슴을 보여주겠다는 각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제의 양극화 해결, 민생경제에 희망 제공,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 젊은이들과 후손들의 꿈을 살려 내야 하는 동시에 이념, 지역, 세대, 계층 갈등을 해결해야한다”면서 “정치 선진화와 함께 정치개혁은 선진국진입에 절대 필요조건이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문제 역시 따뜻한 가슴으로 풀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김문수는 경제에 관해서 국민의 4분의 1이 살고 있는 경기도 지사로서 6년 간 실체적인 경험을 쌓았고 경제를 살리는 주체인 기업을 이해하게 됐다”며 “청년들과 후손들의 먹거리를 마련해줄 미래산업에 대해 안목을 키웠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전국에서 새롭게 창출된 일자리의 절반을 경기도가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이제 김문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경제양극화 해결, 일자리 창출, 민생의 문제를 풀고 미래 성장산업을 키울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김문수는 과거 운동권이었고 7년간 공장노동자로 살기도 했다. 민주화의 열정과 소외계층을 위한 헌신을 가슴에 품고 있었다”며 “저는 또한 나이가 들어 자유시장의 가치와 튼튼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됐고 이러한 좌우에 대한 이해력과 포용력은 우리의 이념대립으로 비롯된 지역, 세대, 계층갈등을 통합할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저는 뜨거운 가슴과 경험으로 이 모든 것을 아우르겠다”면서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해 부정을 긍정으로, 좌절을 희망으로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우리의 정치 선진화를 위해 나섰다고 말하면서 “저는 민주화투쟁을 하다가 2년6개월 동안 투옥된 적이 있다”며 “이제 우리의 경제 사회 문화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정치 선진화를 위해 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은 남북, 동서, 빈부, 노사, 남녀, 노소, 우리 모두가 손잡고 함께 가는 나라다”며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나라, 새로운 기회가 넘치는 선진 통일 강대국이고 이러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힘찬 행진에 나서면서 저는 늘 서민, 청년, 노인, 그리고 경제인들의 아픔과 고뇌를 가슴에 품겠다”고 깊은 각오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정치적 기교를 모른다. 김문수는 정치세력을 등에 업고 나온 것이 아니다”며 “오로지 뜨거운 가슴과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려는 맑은 신념만을 가지고 나섰다.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만들어가는 이 행진에 국민여러분을 초청했다”고 우리 모두 함께 가자고 주장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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