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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출시 계획 발표…인도 지사 설립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11-12 17: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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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지역 한정 서비스로 현지 요구 및 선호 사항에 맞춰 콘텐츠 및 서비스 개선…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최우선 고려

NSP통신- (펍지)
(펍지)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펍지(대표 김창한)가 인도의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재개를 위해 인도 한정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PUBG MOBILE INDIA)’ 출시 준비에 나섰다.

앞서 인도지역의 퍼블리싱을 맡았던 텐센트는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 인도에서의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중지를 알렸다. 이는 중국과 인도간의 국경분쟁으로 인해 갈등이 확산되면서 인도 정부가 중국의 텐센트를 제재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펍지의 모회사인 크래프톤이 상장(IPO)을 추진하는데 있어 이 부분이 부정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펍지가 적극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략 인도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총 다운로드 24%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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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는 이번 발표에 인도 유저들에게 원활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전한 게임 플레이 문화 조성을 위해 조치할 구체적인 계획이 포함됐다.

먼저 펍지는 유저의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유저의 개인 식별 정보를 정기적 실사를 통해 검증하는 등 모든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인도 유저의 요구 및 선호 사항을 반영하고, 건전한 게임 플레이 환경 및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게임 콘텐츠도 대폭 개선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배경은 가상의 시뮬레이션 훈련장으로 설정, 캐릭터 의상은 자동 장착, 그리고 혈흔 효과는 녹색으로 변경하는 등 플레이 경험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하며 현지에 맞게 일부 콘텐츠를 재구성했다. 아울러 청소년의 건전한 게임 이용을 위해 플레이 시간 제한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 목적 외 인도 비디오 게임, 이스포츠, IT,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펍지주식회사 인도 지사 설립도 추진한다. 인도 지사 설립을 통해 게임 개발, 사업, 이스포츠 전문 인력을 최소 100명 이상 채용할 예정이며, 모회사인 크래프톤과 함께 손잡고 1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실시한다.

더불어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 대한 인도 팬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은 만큼, 인도 지역만을 위한 프로 이스포츠 리그 개최에도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도 직접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도 현지 기업들과의 제휴 기회를 확대해 더 나은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 올바른 게임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한국 소재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하고 소유한 지식재산권(IP)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의 모바일 버전으로,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및 게임 플레이 경험을 모바일에 환경에 그대로 구현해 누적 다운로드 수 6억건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출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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