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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HDT 상호협력 협약체결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11-12 11:44 KRD7
#경주시 #원자력연구소 #HDT 상호협력 협약체결

경주 양성자가속기, 차세대 의료용·산업용 장비 상용화 착수

NSP통신-원자력연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HDT 상호협력 협약체결 단체사진. (경주시)
원자력연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HDT 상호협력 협약체결 단체사진.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는 가속기 기반 차세대 의료용·산업용 진단·치료기술 개발과 전력반도체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11일 HDT와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HDT는 의료용 진단기기 전문 기업으로 융복합양자과학연구소 산하 양성자과학연구단과 협력해 차세대 의료용·산업용 X-ray 발생장치 개발, 치료법, DNA·PNA 분석용 초고속·초정밀 전자현미경 개발 등을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전력반도체는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그 기기에 맞게 변환하거나 분배·관리하는 반도체로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들의 기본 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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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는 더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전력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한국 전력반도체 기술은 선진국 수준의 50~70% 수준으로 국내 수요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 소재 전력반도체는 소자의 특정 부분에 양성자빔을 조사하면 소자의 동작 속도, 전력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양성자과학연구단의 축적된 가속기 기술들을 활용해 HDT와 공동으로 차세대 의료용·산업용 장비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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