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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비즈와 업무협약을 맺은 고신대 병원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구촌 곳곳에서 해마다 꾸준히 국제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부산=NSP통신] 진종훈 기자 = 부산 고신대 복음병원(병원장 조성래)이 최근 일본 롱스테이재단으로 부터 한국 싸롱 인가를 받은 사회적기업 코비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해외중증환자 유치에 나선다.

지방 최초의 암센타 병원인 고신대병원은 16일 보건복지부 의료관광 선도 기업인 코비즈와 통역 및 해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코비즈는 고신대복음병원에 러시아 일본 중국 등 환자 유치와 전문 통역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해외 홍보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

고신대 병원은 올해로 개원 61주년을 맞아 지난 1978년 전국에서 두 번째이자 지방 최초로 암센터를 개설, 그동안 수많은 암환자를 치료해왔으며 암 연구와 치료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이뤄내며 명성을 쌓아왔다.

위암은 물론 췌장암, 대장암, 식도암, 폐암 등의 치료에서 해마다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최근에는 갑상선과 두경부암, 부인과 질환, 신장이식분야에까지 폭넓게 치료 범위를 늘려 왔다.

이날 고신대 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코비즈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의료관광 선도기업으로 러시아는 물론 일본 중국 등 전문 통역사 8명이 통역 및 번역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가장 많은 의료관광객을 유치한 부산의 대표적인 의료관광 사회적기업이다.

조성래 병원장은 “앞으로 국가 시책 사업인 해외 의료관광 사업과 관련, 고신대복음병원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경험과 장비 우수한 진료실적 등을 해외에 알리는데 나서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을 홍보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필리핀과 인도, 페루, 남아공, 중국 등 지구촌 곳곳에서 해마다 꾸준히 펼쳐온 의료봉사 활동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종훈 NSP통신 기자, jin04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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