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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빈집·노후화된 주택 효율적·체계적 관리 추진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20-10-27 17:24 KRD7
#홍성군 #김석환 #정주여건개선 #빈집관리 #안전조치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도시미관 저해, 안전사고, 범죄 발생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빈집과 노후화된 주택의 효율적·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군은 이를 위해 전기 및 상수도 사용량을 기준으로 하는 사전조사를 통해 빈집으로 추정된 3799호를 대상으로 지난 12월부터 8개월간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철저한 현장조사와 전문가의 검수를 거쳐 빈집 537호와 등급을 확정했다.

조사 결과 1등급(양호한 빈집) 45호, 2등급(일반 빈집) 185호, 3등급(불량 빈집) 249호, 4등급(철거 대상 빈집) 58호였으며 3∼4등급의 경우 철거 및 안전조치계획을 수립해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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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농촌주택개량사업 72동 ▲농촌빈집정비사업 88동 ▲주택 지붕개량사업 16동 ▲주택 슬레이트처리사업 124동 ▲비주택 슬레이트처리사업 21동을 지원했다.

농촌주택 개량사업은 농어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정금리 2%, 취득세 면제 등 혜택으로 신축은 2억원, 증축·대수선·리모델링은 1억원 한도로 대출금을 지원했으며 남은 8동은 연중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또한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으로 준공 후 10년이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 6개 단지를 선정해 공공시설물의 보수·정비를 위해 총 8000만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농촌 빈집을 활용한 귀농인 정주환경 개선사업과 귀농인 집 조성사업을 추진해 빈집 활용과 귀농·귀촌 활성화라는 2개의 당면 현안을 동시에 해결해 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인구감소로 늘어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철거뿐만 아니라 빈집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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