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산시(시장 맹정호) 동문1동(동장 김덕제)이 26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동문1동 도란도란 빨래터(이하 빨래터)’를 개관했다.
이날 맹정호 시장과 시의원, 사회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제막식과 빨래 시연 행사를 갖고 개관의 기쁨을 나눴다.
빨래터는 서산시 향교1로 7(대림아파트 정문 앞)에 위치했으며 취약계층에게는 무료빨래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민들에게는 회의 또는 친목 모임 장소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지난 7월 2020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사업 공모 선정으로 2000만원을 지원받아 빨래터를 공사했으며 세탁기, 건조기, 테이블, 의자 등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달 주민공동체(통장단,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9개 사회단체)를 구성해 운영 전반에 대한 자금 마련 및 운영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빨래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20명의 자원봉사자가 교대로 상주해 시설물 관리와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은 대상 확인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거동불편자에게는 찾아가는 빨래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덕제 동문1동장은 “앞으로 도란도란 빨래터를 많은 분들께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빨래대상자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도란도란 빨래터가 생활이 어려운 분들의 빨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안부확인까지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복지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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