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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석 순천시장, “미래의 물 한 양동이보다 당장의 물 한 모금이 절실”

NSP통신, 구정준 기자, 2020-09-28 09:16 KRD2
#순천시 #허석시장 #착한임대료운동 #소상공인 #사회관계망서비스

순천시 ‘착한 임대료 운동’ 전개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각도의 대책 구상중

NSP통신-왼쪽부터 허석 순천시장,최영화 서면장 (페이스북 캡처)
왼쪽부터 허석 순천시장,최영화 서면장 (페이스북 캡처)

(전남=NSP통신) 구정준 기자 = 순천시(시장 허석)는 펜데믹 상황이라고 일컫을 정도의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던 코로나19를 전 시민이 합심해서 잘이겨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살기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골목상권 살리기에 우선적으로 ‘순천 착한임대료 운동’ 홍보 및 착한 임대인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먼저 순천시는 지난 4일 순천상공회의소, 소상공인연합회, 상인회 및 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대표 등 12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고통분담과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 확산에 적극 참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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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3월에 시작한 ‘착한 임대료 운동’으로 940개 상가가 10~100%까지 임대료 감면을 받았으며, 시 소유 공공시설 임대료에 대해 감액과 납부유예를 추진한 바 있다.

또 순천시 소상공인연합회는 SNS상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순천시 소상공인들의 매출액 감소 현황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긴급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SNS상에서 “모두가 고통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고통스러울 분들이 아마 세입자들일 것입니다. 기초수급자등은 기존 지원에서 달라진 바 없기에 올해 가장 힘든 분들이 바로 월세내는 자영업자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여유있는 분들이 조금 더 힘든 분들의 짐을 나눠지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위대한 순천시민 여러분 특히 건물주분들께 ‘착한 임대료 운동’에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잠시 멈춰 뒤돌아보면 물 한 모금 없어 목이 말라 죽어가는 물고기들이 보일 것입니다. 미래의 물 한 양동이보다 당장의 물 한 모금이 절실합니다.” 라고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현재 SNS상에서는 자발적인 릴레이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동참해 열기가 뜨거워 지고 있다.

NSP통신- (순천시)
(순천시)

최영화 서면장도 SNS상에서 “위기때마다 높은 시민력으로 함께 해주신 순천시민들게 착한 임대료 운동에 함께 해줄 것을 부탁드리며, 착한 임대료 운동이 개인의 선행을 넘어 선한 제도로 자리 잡기를 희망 한다” 고 말했다.

정부는 2차 재난지원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7조8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고 피해 계층을 선택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4차 추경 예산의 70%인 약 5조원을 추석 전에 집행하기로 했다.이번 재난 지원금이 특징은 순천시의 소상공인을 위한 발빠른 행보에 궤를 같이하듯 소득이나 매출이 급감한 고용 취약계층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집중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순천시는 정부와 전라남도의 제2차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되는 2025개소 영업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운영중단에 따른 시설별 재난지원금 50만원을 순천사랑상품권으로 추석 전 지급 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착한 임대인 인하액의 50%를 임대인의 소득•법인세에서 세액공제를 하반기까지 연장 시행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법안 통과시 즉시 시행 한다는 입장이다.

연향동의 한 시민은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골목상권이 이번 기회에 살아나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며 골목상권 회생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착한임대료에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순천시청 자치혁신과 시민참여팀으로 문의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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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구정준 기자 gu282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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