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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준석 기자 = 한미약품(128940)이 신약개발사인 스펙트럼 파마수티컬(Spectrum Pharmaceuticals, 이하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바 있는 표적항암제 포지오티닙의 임상결과가 의미있게 나타났다. 스펙트럼은 FDA에 이번 데이터와 신약신청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미팅을 요청했다. 한미약품의 투자사이기도 한 스펙트럼의 주가는 지난주말 이같은 소식에 주가가 7%가량 급등했다.

스펙트럼은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ZENITH20 글로벌 2상시험의 코호트2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90명이 등록된 이번 임상에서 질병통제율은 70%로 나탔으며 종양감소는 67명에게서 나타났다. 임상환자 74%가 포지오티닙을 투여받고 종양이 감소한 셈이다.

스펙트럼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만족해하고 있다. 스펙트럼측은 이번데이타를 토대로 FDA와 신약신청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미팅을 요청했다.(requested a meeting with the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to discuss the data and its plans for a New Drug Application (NDA) submission)

이같은 소식에 스펙트럼은 지난주말 미 증시에서 주가가 6.99% 상승한 4.90달러에 마감했다. 한미약품은 스펙트럼에 지분 318,750주를 보유중이며 포지오티닙은 지난 2015년 기술이전한 바 있다.

NSP통신 이준석 기자 junseok3875@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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