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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벼멸구' 긴급약제 지원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20-09-17 16: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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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태안군이 벼멸구 적기 방제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태안군)
▲태안군이 벼멸구 적기 방제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태안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벼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적기 방제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벼멸구는 매년 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국내로 유입되는데 특히 올해는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인해 예년에 비해 증가했다.

벼멸구는 볏대 아랫부분 수면 위 10센티미터 부위에 서식하면서 볏대의 즙액을 빨아먹어 잎집이 누렇게 변하고 벼 알수가 적어지며 심할 경우 벼가 완전히 말라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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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달 초 긴급 예찰을 실시한 결과 실제 벼멸구의 급증을 확인했으며 예비비 2억원을 긴급 투입, 방제약제를 구입해 농가에 즉각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벼멸구는 방제 시기를 놓치거나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논을 수시로 관찰하고 벼멸구가 보일 시 볏대 아래쪽까지 약제가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 방제해 달라”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일 ‘농작물 병해충 지역방제 협의회’를 개최해 ▲벼멸구 ▲생강 뿌리썩음병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병해충 방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오는 20일까지를 집중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돌발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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