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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수원~양주 GTX-C노선 인덕원정차 서명 15만6천명 넘어

NSP통신, 김여울 기자, 2020-09-11 18:14 KRD7
#안양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인덕원정차 #국토교통부 #최대호

최대호 시장, “수도권 남부지역 시민들 교통편의 길 열리게 될 것”

NSP통신-9일 안양범시민추진위원회가 GTX-C노선 인덕원정차의 당위성을 알리고 GTX노선 기본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호소하는 건의문과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있다. (안양시)
9일 안양범시민추진위원회가 GTX-C노선 인덕원정차의 당위성을 알리고 GTX노선 기본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호소하는 건의문과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고 있다. (안양시)

(경기=NSP통신) 김여울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원∼양주 구간인 GTX-C노선의 안양 인덕원정차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수가 15만6000여 명에 이르렀다.

GTX-C노선 인덕원정차 추진 안양범시민추진위원회(범추위)가 인덕원정차의 당위성을 알리고 GTX노선 기본계획에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호소하는 건의문과 서명부를 지난 9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전달했다고 안양시가 밝혔다.

앞서 지난달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게 전달한데 이어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면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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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노선은 수원에서 안양권을 거쳐 경기 양주를 연결하는 총 연장 74.8km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다.

현재 안양에서는 민관이 합심해 시청행인 국토부를 상대로 C노선의 당초계획에 빠진 인덕원정차를 끊임없이 제기,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데 주력하는 중이다.

NSP통신-지난달 안양범시민추진위원회가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GTX-C노선 인덕원정차 추진 면담 모습. (안양시)
지난달 안양범시민추진위원회가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GTX-C노선 인덕원정차 추진 면담 모습. (안양시)

지하철 4호선이 지나는 인덕원은 향후 4개 노선의 교차환승이 이뤄지는 수도권남부 철도교통의 허브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이곳에 GTX-C노선이 서지 않을 경우 환승시간이 16분이나 늘어나 안양시민은 물론 인근의 의왕, 수원, 광명, 시흥 등에 거주하는 시민들까지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인덕원에 정차를 하면 한 번의 환승으로 4개 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안양시는 전망했다.

특히 이는 만성적 교통혼잡 해결이라는 GTX노선 본연의 목적에도 부합하는 보편적 교통복지로 보고 있다.

NSP통신-지난달 안양범시민추진위원회가 GTX-C노선 인덕원정차 추진 건의문과 서명부 국회 국토교통위 전달 모습. (안양시)
지난달 안양범시민추진위원회가 GTX-C노선 인덕원정차 추진 건의문과 서명부 국회 국토교통위 전달 모습. (안양시)

김의중 범추위원장은 “인덕원정차 요구는 안양시민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인근지역 시민들에게도 편리한 철도교통을 혜택을 입게 해줘야 한다”는 취지라며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또 “안양인구 56만명 중 15만6000여 명이 인덕원정차를 요구하는데 서명했다”며 “국토교통부는 안양시민의 열망을 결코 외면하지 말고 기본계획에 꼭 포함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범추위는 지난 7월 출범 이후 안양시와 공동보조를 맞추며 GTX-C노선 인덕원정차를 열망하는 결의대회와 시민서명운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NSP통신 김여울 기자 yeou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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