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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출‧예금금리 하락…금리차 전월비 5bp↑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8-28 12: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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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달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가 모두 하락했음에도 금리 차는 1.88%p로 전월대비 5bp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20년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7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0.82%로 전월대비 7b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신금리는 순수저축성예금 금리가 정기예금(-8bp)을 중심으로 7bp 하락한 가운데 시장형금융상품도 금융채(-7bp)를 중심으로 5b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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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는 기업(-1bp) 및 가계(-5bp) 대출금리 모두 하락해 전체 대출평균금리는 전월대비 2bp 떨어졌다.

기업의 경우 중소기업(-3bp)은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대기업(+1bp)은 저신용 차주에 대한 고금리 대출 비중 확대 등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계는 보증(-8bp) 및 주택담보(-4bp) 대출금리 모두 시장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내렸으나 일반신용대출(-1bp)은 주 지표금리인 CD(91일물) 금리가 전월 수준을 유지하며 하락폭이 제한됐다.

이어 7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0.91%로 전월대비 4bp 축소됐고 총대출금리는 연 2.98%로 전월대비 7bp 낮아져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07%p로 전월대비 3bp 축소됐다.

한편 7월중 비은행금융기관 1년만기 정기예탁금 기준 예금금리는 모두 하락했고 일반대출 기준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저축은행은 예금금리가 14bp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는 25bp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가 5bp 줄고 대출금리도 11bp 떨어졌다.

상호금융은 예금금리가 6bp 하락하고 대출금리도 5bp 축소됐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예금금리는 3bp 줄고 대출금리도 9b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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