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하나은행, ‘라임‧디스커버리‧이탈리아’ 펀드…고객보호 결의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8-27 18:43 KRD7
#하나은행 #라임펀드 #디스커버리 #이탈리아헬스케어 #분조위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하나은행은 이사회를 통해 ‘라임무역금융펀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금감원, 분조위) 안을 수용하고 이 외 펀드도 선지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현재 본건 펀드 관련해 검찰수사와 형사 재판 등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에게 신속한 투자자보호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분조위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감원 조사 결과 자산운용사인 라임 및 스왑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가 라임무역금융펀드의 부실을 은폐하고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고 형법상 사기혐의로 형사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관련회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구상권 및 손해배상청구 등의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03-9894841702

하나은행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디스커버리펀드와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에 대한 추가적인 고객보호 조치도 마련했다.

다만 펀드의 손실이 확정되지 않았고 그 시일이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디스커버리펀드 50%, 이탈리아헬스케어펀드 70% 등 일정 수준의 선지급금을 우선 지급한다.

이어 향후 펀드가 청산되는 시점에 최종 정산하는 방식으로 선제적 보호방안을 결의해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조치에 대해 “하나은행이 지속적으로 밝혀온 투자자 보호대책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고객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점을 감안한 은행의 대승적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