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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9일 금융업계는 수출입은행은 약 1183억원 규모의 SOFR 연동 외화채권을 발행했고 산업은행은 약 4300억원 규모의 호주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

KB국민은행은 통장발급건당 3000억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최대 3억원을 독립유공자의 생활안정과 그 후손의 장학사업에 지원한다. 수협은행은 해양환경공단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6월 들어 대출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며 철저한 규정 준수와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 …수은, 약 1183억원 규모 SOFR 채권 발행=한국수출입은행은 1억 달러(약 1183억원) 규모의 SOFR 연동 변동금리 외화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SOFR란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거래 1일물 금리로 내년 12월 산출 중단 예정인 리보의 대안금리로 제시되고 있다. 국내금융기관이 SOFR 연동 외화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산은, 4300억원 규모 호주 캥거루본드 발행=산업은행은 지난 18일 호주채권시장에서 5억 호주달러(약 4293억원)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채권은 3년 만기 변동‧고정금리채 듀얼 트랜치 구조로 발행됐고 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 지원과 해외사업 재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그동안 조달기반 다변화를 위해 호주채권시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었으며 올해 아시아계 기관 중 최저금리로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 …국민은행, 통장 재발급 건당 ‘독립운동 기념사업’ 기부=KB국민은행은 광복 제75주년을 맞아 통장발급건당 3000원씩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독립유공자‧유공자 후손의 생활안정과 장학사업에 최대 3억원을 지원하는 ‘대한이 살았다 통장’을 출시했다.

이 통장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든 적립식예금 상품을 이 통장으로 발급받을 수 있고 신규뿐만 아니라 통장 재발행을 통해서도 기부금이 적립된다.

○ …Sh수협은행‧해양환경공단, 주거래 은행 업무협약 체결=Sh수협은행은 지난 18일 해양환경공단과 ‘주거래 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환경공단의 금융업무 지원과 소속 임직원 대상 금리우대, 수수료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해양 분야 공익상품 금융거래에 따른 일정액을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해양환경보전 활동에 출연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 기관은 ▲해양환경 분야 공익상품 및 특화 상품 지속개발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환경보전 활동에 기여하는 교류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 …손병두 “대출 급증…모니터링 필요”=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전 금융권 신용대출 증가액이 비교적 높고 6월 이후 증가폭이 확대됐다며 이는 주식매매자금, 코로나19에 따른 생활안정자금 수요, 일부 주택시장 과열에 따른 긴급 매매자금 수요 등으로 인한 현상으로 판단했다.

이어 주식‧주택 매매에 활용된 대출은 향후 시장 불안 시 금융사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과도한 신용대출이 주택시장 불안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준수 등 관련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신용‧전세대출 등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전반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을 지시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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