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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우리은행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4번째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 채권은 30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연 1.01% 고정금리로 발행됐으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개선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국제 인증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우리은행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내부 관리체계를 구축해 작년 2월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글로벌 ESG 리서치회사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우리은행은 작년 2월 원화 ESG채권 25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5월에는 미화 4억5000만달러 발행에 성공했고 올해 3월과 7월에도 각각 2500억원과 2000억원을 발행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현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및 사회적가치 창출 사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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