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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각, 통합진보당 정진후 전 전교조위원장 공천 ‘국민무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3-05 17: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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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민생각당은 5일 통합진보당의 정진후 전(前) 전교조 위원장 공천은 국민을 무시한 공천이다고 지적했다.

국민생각당은 대변인실 논평을 통해 “비도덕과 폭력으로 얼룩진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 공천도 통합진보당의 진보적 발상인가”가를 묻고 “통합진보당은 난폭한 행실과 전교조 내 성폭행 미수 은폐 의혹의 중심에 있었던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을 가장 먼저 비례후보로 낙점했다”고 비난했다.

국민생각당은 “정진후 전위원장은 2008년 민주노총 간부 김 모씨가 전교조 소속 이 모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을 당시 민주노총 지도부 등과 함께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며 “피해자 이씨는 성폭력 사건 발생 이후 나를 가장 힘들게 상처주고 아프게 한 것은 전교조 정진후 위원장을 비롯한 전교조 간부들이라고 했고, 2년이 지난 후에도 아직도 아프다는 것을 말하고 싶고, 단 하루라도 편히 자고 싶다고 심경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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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민생각당은 “통합진보당은 국민의 눈과 귀를 두려워하지 않고, 비도덕과 폭력으로 얼룩진 이력의 소유자를 당의 비례대표로 내세우는 이정희 대표의 당당함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을 묵살하며 오히려 가해자 측과 하나 되는 파렴치함은 무엇인가? 이것이 진보의 힘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트위터 계정(@heenews)을 통해 “정진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추천자에 대해 강간미수 은폐범이라는 등의 말은 사실과 다르다”며 “2차 가해자에 대한 징계를 재심의하라는 피해자의 요구를 조직에서 통과시키려했으나 그대로 받아들여지도록 성공시키지 못한데 대한 문제제기라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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