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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KT, 신사업 동맹…‘금융·ICT 융합’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7-29 10:37 KRD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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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왼쪽부터)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KT 구현모 대표 (우리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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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KT 구현모 대표 (우리금융그룹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우리금융그룹과 KT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금융과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신사업 발굴 및 이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양사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양사간 거래도 늘려 나가는 방식으로 동맹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 6월 금융‧ICT 융합 신사업에 뜻을 같이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구현모 KT 대표의 공동 제안으로 시작돼 신사업, 마케팅, 거래확대 분야로 세분화해 협력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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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부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환경이 일상이 된 만큼 인공지능 대화형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기반의 재택근무 환경 구축 등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인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금융그룹은 대면-비대면 채널을 연계한 디지털화로 채널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고객 편의 중심의 영업환경을 구축하고 KT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초개인화 시대에 맞는 맞춤형 금융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KT의 통신 인프라와 금융을 연계해 휴대전화와 인터넷 정보 등을 이용한 공동 마케팅으로 비용을 절감하며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제휴요금제 및 금융상품 개발, 해외송금 및 환전 서비스 등을 검토 중이다.

양사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거래도 지속 확대하기로 결정해 우리은행은 KT 임직원과의 퇴직연금, 대출 등의 금융거래, KT의 ABS(Asset Backed Security) 발행 업무 등을 지원한다.

KT는 우리은행에 통신서비스와 단말기 보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동맹 시너지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양사는 금융과 통신 분야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신사업 동맹을 통해 데이터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동력을 얻음과 동시에 디지털금융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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