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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달 농림수산물 생산자물가지수가 모두 내려 전월대비 1.6%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8.4% 상승했다. 이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2020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요약)’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올라 상승 전환했으나 전년동월대비 0.9%가 떨어졌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1.0% 확대됐고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서비스는 정보통신및방송서비스, 금융및보험서비스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확대됐다.

특수분류별로 보면 식료품은 전월대비 0.8% 하락, 신선식품은 전월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너지는 전월대비 4.5%, IT는 전월대비 0.8% 상승했고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4%가 올랐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와 중간재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9% 하락했다.

원재료는 국내출하가 내렸으나 수입이 올라 전월대비 6.1% 확대됐고 중간재는 수입이 내렸지만 국내출하가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최종재의 경우 소비재‧서비스가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강환구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농림수산품 하락과 관련해 “농림수산품이 전체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지급된 재난지원금이 크게 작용한데 대한 반작용”이라고 설명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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