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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8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포항성모병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성모병원(병원장 최순호)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8차 급성기뇌졸중 적정성평가’ 에서 1등급을 받았다.

포항성모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6.83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3회 연속으로 1등급을 받아 뇌졸중 진료를 잘하는 병원임이 입증됐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거나(출혈성 뇌졸중), 막히면서(허혈성 뇌졸중) 뇌로 가는 혈류공급이 중단돼 뇌세포가 죽는 질환이다. 현재 국내 사망원인 4위로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심각한 후유장애를 남긴다. 흔히 발생 후, 3시간이내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급성기뇌졸중 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2006년부터 적성성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평가 지표로는 ▲다학제적 치료 대응에 중요한 전문인력 구성여부 ▲장애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 초기치료를 평가하는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고려율 및 조기재활 평가율 ▲합병증 예방을 위한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등 9개 지표다.

포항성모병원 의료질향상관리실 관계자는 “뇌졸중은 골든타임 내에 병원에 도착하여 신속히 진료받은 것이 중요하다” 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뇌졸중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잘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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