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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남북경협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들이 경협사업 활성화와 제반제도·정책적 대안들 강구하고 총선·대선에서 경협활성화를 내건 정당과 후보자 지지를 위해 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원회를 17일 발족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원회는 17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 128호에서 발족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남북경협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들의 자발적 결사체인 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원회는 ▲경협기업 지원 촉구 ▲5·24조치를 비롯한 남북경협단절조치 철회 및 남북경협 재개 촉구 ▲경협재개시 기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 ▲정부·국회·경협기업 3자가 운영하는 (가칭)남북경협기업 피해 신고처 설치 ▲(가칭)경협기업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 ▲경협활성화 여론 조성 및 제도적 안정책 입법화 ▲금강산관광 재개와 금강산 사업 활성화 ▲개성공단 활성화 및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 등을 사업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정양근 남북경협사업자협의회 회장을 상임위원장으로 하고, 박영일(남북농림수산물사업협의회 회장), 홍중표(강동수산 회장), 오정원(금강산지구 사업자), 강창범(개성공단 입주기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하며 기구로는 자문위원단 및 고문, 기획위원회, 홍보위원회, 재정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정책위원회, 사무국을 둘 예정이다.

한편, 17일 남북경협활성화추진위원회 발족식에는 남경필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송민순·장전선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김용구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이 축사할 예정이며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의 특별강연이 준비돼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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