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보령시, 해수욕장 입장 전 발열체크 의무 시행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20-06-16 15:06 KRD7
#보령시 #김동일 #대천해수욕장 #발열체크 #사전차단
NSP통신-▲보령시가 관내 해수욕장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장 전 발열체크를 시행한다. (보령시)
▲보령시가 관내 해수욕장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장 전 발열체크를 시행한다. (보령시)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다음달 4일부터 대천해수욕장이 개장함에 따라 관내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입장 전 발열체크를 의무적으로 시행해 코로나19 확산을 사전 차단하는 특단의 조치에 나선다.

시는 현재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고 올해는 코로나19로 실내 활동 및 해외여행 제약으로 해수욕장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해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와 다중 이용시설 대상 소독방역을 실시하는 코로나19 대응반을 운영하고 주요 진입로에 차량계수기를 설치해 방문자를 신속하게 추적·관리하는 등 역학조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으며 이번 조치로 방역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G03-9894841702

이에 따라 시는 보령의 관문인 대천역과 보령종합버스터미널, 주요 진입 도로와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대천해수욕장은 6개소, 무창포해수욕장은 3개소에 검역소를 설치한다.

검역소에서는 관광객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진행하며 발열이 없는 관광객은 손목밴드를 착용하고 고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관광객은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방역 조치 시행에 따라 시는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1일 평균 473명에서 789명, 무창포해수욕장은 1일 80명에서 238명으로 지난해보다 1일 근무인원을 대폭 증가해 배치하고 증가된 인원은 정부의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58억원을 활용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해수욕장 개장기간 철저한 코로나19 방역으로 K-방역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