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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HDC현대산업개발측이 제기한 자료 제출 부실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 설명자료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요구하는 자료를 성실하고 투명하게 제공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 미래에셋대우, 금호산업 및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 구주매매 및 신주인수 관련 거래계약이 체결한 이후 HDC현대산업 개발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대규모 인수준비단을 아시아나항공 본사에 상주하며 인수작업을 해왔고 이를 아시아나항공은 성실히 임해왔다는 것.

아시아나항공은 “HDC현대산업개발가 지난 9일 언급한 재무상태의 변화, 추가자금의 차입, 영구전환사채의 발행 등과 관련된 사항은 당사가 그동안 거래계약에서 정한 바에 따라 신의성실하게 충분한 자료와 설명을 제공하고 협의 및 동의 절차를 진행해 왔던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12월 27일 거래계약체결 이후 지금까지 성공적인 거래종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며 앞으로도 당사가 거래종결까지 이행해야 하는 모든 사항들을 성실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측은 지난 9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조건 재검토를 요구하며 4월 이후 두 달간 약 11회에 이르는 공문 등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신뢰할 수 있는 충분한 공식적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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