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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2일 금융업계는 KB국민은행은 유튜브를 통한 연금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고 KB국민카드는 기존 모바일 전용 상품의 약점을 보강한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언택트 기조를 이어갔다.

하나은행 역시 언택트 해외송금 특화 앱의 서비스 대상 확대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진행한 ‘마이데이터’ 허가 사전 수요조사 결과, 금융사뿐만 아니라 IT회사, CB사, 통신사 등 비금융회사 41개사에서도 허가를 희망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금융범죄에 취약한 ‘느린학습자’를 대상으로 금융범죄 예방자료를 무료지원한다.

○ …KB국민은행, 유튜브 생방송 ‘연금 세미나’ 진행 외=KB국민은행은 오는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KB골든라이프 라이브(Live) My연금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 세미나는 KB국민은행 전문가와 함께 연금·은퇴설계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는 쌍방향 온라인 자산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연금으로 절세하는 방법, 연금펀드 수익률 관리방법, 퇴직연금계좌 관리 등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직접 물어보고 답변을 듣는 내용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전용 상품 ‘KB마이핏 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기존 모바일 카드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오프라인 가맹점 이용을 보강해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전용 카드 주 이용 층인 20~30대 고객의 생활 트렌드와 카드 이용 특성을 분석해 간편 결제, 커피, 배달 등 고객 선호도가 높고 이용이 많은 업종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 …하나은행, 언택트 송금 앱 ‘하나이지’ 해외송금 이벤트 실시=하나은행은 언택트 해외송금 특화 앱 ‘하나이지’의 서비스 내국인 확대 시행을 기념해 회원가입 후 해외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송금 수수료 감면 및 환율우대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이젠 해외송금도 비대면 거래가 필수인 시대가 됐다”며 “하나이지를 통해 간편하고 신속하며 수수료까지 저렴한 해외송금을 경험하고 다양한 이벤트 혜택까지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한카드, 금융범죄예방 자료 무료지원=신한카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교육이 어려워지며 누구나 쉽게 금융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기부 플랫폼 ‘아름인 금융프렌드’ 전용 홈페이지를 오픈한다.

이를 통해 금융범죄예방 등 금융교육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발달장애인 등 금융범죄에 취약한 ‘느린학습자’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도서, 영상 등을 배포하며 글을 읽기 어려운 학습자들을 위해 이해하기 쉬운 그림도서를 출간해 도서 및 전자책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 …금융위, “116개사 마이데이터 사업 희망”=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 5월 1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허가 수요조사’ 결과 다양한 분야의 116개 회사가 사업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개정된 ‘신용정보법’ 시행 이후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의 신속한 허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 결과 금융회사 55개 사(47.4%), 핀테크 기업 20개 사(17.2%), 비금융회사 41개 사(35.3%)가 마이데이터 허가를 희망했고 이 외 빅데이터 분석 등의 IT회사, 통신, 유통 등 다른 산업분야에서도 다양한 허가 수요가 나타났다.

금융위는 이를 기반으로 예비 컨설팅을 진행하고 오는 7월에는 마이데이터 표준 API 워킹그룹 운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포럼을 개최해 도입에 앞서 마이데이터가 나아가야할 방향, 예상되는 서비스, 전망 등에 대해 다방면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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