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박종욱 기자 = 순천시(허석 시장)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율이 5월 27일 기준으로 9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기초생활수급, 장애인 등 1만6220세대는 지난 5월 4일 현금으로 지급을 완료했으며 일반 세대는 5월 27일 기준 신용ㆍ체크카드 포인트 충전은 6만8221가구(58%)가 신청했고 순천사랑상품권은 2만2657가구(20%), 선불카드는 5142가구(4%)가 신청했다.
순천시에서는 직접 방문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아직 신청하지 않은 6097가구(5%)에 대해서도 신청 할 것을 독려하는 등 지원금 수령을 원하는 세대가 누락되지 않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신속하게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읍면동 회의실에 긴급재난지원금 전용 접수·배부 창구를 개설하고 파견 인력들을 대상으로 매뉴얼 교육 후 파견해 현장 혼선을 줄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신속한 이의신청 조정결정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이의신청 심의기구 TF’에서는 객관적이고 합당한 가구 구성 및 가구원 조정을 통한 지원금 지급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노인․장애인․학대 피해자 등에 대한 별도가구 인정여부, 사실상 이혼 및 자녀 부양관계 인정여부 등 이의신청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신청서를 바탕으로 심의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5월 22일부터 1차로 선불카드(66억 원)와 순천사랑상품권(100억 원)으로 배부를 시작했고 오는 6월 9일 2차 배부를 시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서는 전국 지자체가 상품권 제작을 동시에 주문하고 있어 상품권 물량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6월 9일 조폐공사로부터 2차 긴급추가분 100억여 원이 공급되면 지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에서는 선불카드의 경우 실명등록이 되어 있지 않으므로 분실할 경우를 대비해 지급 카드사인 NH농협에 방문해 실명 등록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만약 실명등록을 못한 경우에는 카드번호와 CVC번호를 미리 기억해두면 분실 시 카드정지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신청과 접수시 불편한 점이 생기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청 전담 콜센터에 연락해 도움을 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전남형 긴급생활비,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 △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다중이용시설 상생지원금 지급,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등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 박종욱 기자 scjo06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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