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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의 44개 동 ‘민간자율참여 방역단’의 방역활동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26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수원시 방역지원반은 시·구·동 50개 반으로 구성돼 있다.
방역 관련 부서 직원과 민간 단체원 등이 방역에 참여하는데 각 동 민간자율참여 방역단에서 주민자치회·단체장협의회 위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민간자율참여방역단은 지난 1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취약지역, 복지시설, 공공시설 등 3만 250개소를 방역·소독했다. 자율방역단이 수시로 마을 곳곳을 방역하면서 주민들도 방역에 익숙해졌다.
시는 지난 3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을 ‘집중 방역의 날’로 지정하고 4개 구에서 동시에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집중 방역의 날에는 장안·권선·팔달·영통구청과 44개 동이 모두 참여해 취약구역을 방역한다.
시 관계자는 “꾸준히 이뤄지는 방역이 시민들의 불안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민관 협력으로 방역 활동을 계속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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