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 000830)이 반포3주구에 ‘대안 설계’를 제안했다.
삼성물산의 대안 설계에 따르면 반포3주구에 가구당 실내 확장 가능 면적을 평균 8㎡가량 확보할 수 있다. 대피공간과 실외기실을 통합하고 이를 통해 안방 발코니 공간을 확장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와 함께 지하주차장도 대안 설계를 통해 실 주차대수를 늘리고(4353대→4404대, 캠핑카 3대 공간 추가 확보) 다양한 편의 공간을 추가로 설치한다. 지하 공간에 원안대비 면적 증가 없이 입주민의 동선을 고려한 자동차 승하차 공간인 드롭-오프존(Drop-off zone), 택배와 물품 보관 등의 기능을 통합한 컨비니언트 로비가 전체 동에 설치된다.
또 세대 내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바로 투입할 수 있게하고, 수거장 위치도 일반쓰레기는 매층 공용홀, 재활용품은 지하 1층 컨비니언트 로비 인근으로 계획해 편의성을 도모했다.
이 외 원안 상 십자 형태의 동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틸트 오픈 발코니를 설치하고 콘크리트 바닥 두께를 40mm 늘리고 우물천장에 차음재를 보강해 층간소음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담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최고의 단지를 원하는 조합원분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으며, 래미안의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대변경 없이 단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설계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