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박종욱 기자 = 순천시(허석 시장)는 지난 4일부터 전국적으로 지급하기 시작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재난지원금 TF 구성을 비롯해 읍면동창구 지원인력 파견 등 지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순천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재난지원금TF는 총괄팀과 지급지원팀, 인력관리팀으로 구성되어 읍면동에 설치된 지급 전담창구를 지원하고 콜센터를 운영하는 등 일반시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시는 TF구성과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폭주하고 있는 민원을 대비해 본청직원들을 긴급 파견해 전담창구를 지원하도록 했다.
순천시 관내 예상되는 신청대상 가구는 12만여 세대로 이중 5월 14일 기준 5만여 세대가 신청을 했고 전체예산은 약 770억 원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순천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세대주가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세대원도 위임장을 제출하면 대리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11일부터 사용하고 있는 신용·체크카드의 카드사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고 15일부터는 콜센터·ARS를 통해서도 카드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18일부터는 사용 중인 카드사 제휴은행 창구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하기 전 사용처 가능 범위도 유의해야 한다. ‘신용·체크카드’는 일부 사용제한 업체를 제외하고는 전라남도 가맹점 전체에서 사용이 가능하나 ‘순천사랑상품권’, ‘선불카드’는 순천시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신용·체크카드는 신청 후 2일 내에 지급이 완료되나 순천사랑상품권은 5월20일 이후 선불카드는 5월26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지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 긴급재난지원금 TF는 지원금 신청방법, 기간 등 주요사항에 대한 홍보를 위해 시내 주요거점에 현수막 부착, 안내 포스터 배부, 시 SNS에 지속적으로 홍보물 게재, 시내버스 및 승강장 안내화면 송출, 안내문자 발송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TF 관계자는 “순천시민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 홈페이지, SNS, 전광판, 포스터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이번 정부형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종욱 기자 scjo061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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