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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1학기 이론 강의 전체 온라인 강의로 전환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0-05-13 10: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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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전주대학교 전경
전주대학교 전경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전주대(총장 이호인)가 이태원 집단 감염 사태의 영향으로 18일부터 예정이었던 대면 수업을 전면 연기하고 1학기 이론 강의 전체를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앞서 전주대는 지난달 13일부터 10인 이하 실험·실습·실기 수업에 한해 대면 강의를 허용해 왔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후인 6일부터는 수강인원의 제한을 완화해 실험·실습·실기 수업을 대면으로 운영해 왔다.

또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대면 수업을 전체 이론 과목에까지 확대할 방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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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태원 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집단감염에 따라 12일 대책회의를 진행해 1학기 이론 과목 전체를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실험·실습·실기 과목에 한해 충분한 방역조치를 거쳐 조건부, 제한적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강의의 질 향상을 위해 구글 행아웃밋(Google Hangouts Meet) 등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실시간 강의를 권장하며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 제고와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동영상 강의 수강 기간은 기존 2주에서 1주로 축소했다.

주 1회 이상 진행되는 비대면수업 학사 모니터링위원회도 지속해서 운영된다.

수시고사 방식은 담당 교원이 학생의 의견을 종합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기말고사는 기존 원격강좌의 경우 온라인 시험으로 진행하되 나머지 강좌에 대해서는 대면 시험을 원칙으로 한다.

만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돼 대면 시험이 어려워질 경우에는 그 방식을 다시 안내해 공정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

전주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과 수업권을 보장하기 위해 1학기 모든 이론 과목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라며 “꼭 실습이 필요한 학과를 중심으로 대면 수업을 먼저 진행하는 만큼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소독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해 교육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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