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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영세·고령농가의 영농지원을 위해 마을영농단을 확대 운영한다.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영세·고령농가의 영농지원을 위해 관내 8개 마을에서 운영하던 ‘마을영농단’을 올해 19곳(추가 11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마을영농단’은 가세로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영세농이나 고령농가 등 영농취약계층의 안전한 영농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트렉터나 콤바인 등 대형농기계를 보유하고 대리경작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마을의 농업인 5인 이상으로 구성되며 군은 대형농기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부속작업기 등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 관내 전 마을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아 ▲송암1리·장산2리(태안읍) ▲승언2리(안면읍) ▲고남4리·고남5리(고남면) ▲당암리·양잠2리(남면) ▲소근2리·영전2리·시목1리(소원면) ▲사창2리(이원면) 마을 등 총 11개 마을을 추가 선정했다.

선정된 ‘마을영농단’에는 마을 내 영세·고령농가의 영농작업에 수행되는 벼 육묘나 방제·수확 등에 필요한 육묘파종기·농약살포기·고구마작업기·제초제 에어보트 등 총 39종의 농기계 구입비 2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앞으로 군은 이달 중순까지 농기계를 지원해 모내기 작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영세농가 등이 제대로 지원받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영농단 제도의 정착과 확대 운영을 통해 농가의 적기 영농실현 및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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