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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유진 주연 ‘종이꽃’, 휴스턴 국제영화제 ‘백금상’ 수상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20-05-12 11: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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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한국인 최초 남우주연상 영예..주역 배우들 영화계 잇단 러브콜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안성기와 유진이 출연한 저예산 독립 장편영화 ‘종이꽃’(감독 고훈)이 제53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외국어 장편 영화 최고상에 해당하는 백금상을 수상했다. 안성기는 한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화 ‘종이꽃’은 사고로 마비가 된 아들 지혁(김혜성 분)을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 분)이 다시 한번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를 다룬 가슴 따뜻한 작품이다.

‘종이꽃’은 전대미문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 세계 영화제가 취소되거나 연기된 가운데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열린 국제영화제에서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NSP통신-▲美 휴스턴 국제영화제서 백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 2관왕의 영예를 안은 독립 장편영화 종이꽃 포스터(左)와 여주인공 유진(右) (로드픽쳐스 / 인컴퍼니 제공)
▲美 휴스턴 국제영화제서 백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 2관왕의 영예를 안은 독립 장편영화 '종이꽃' 포스터(左)와 여주인공 유진(右) (로드픽쳐스 / 인컴퍼니 제공)

유진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상으로 안성기와 김혜성은 물론, 여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유진을 향한 영화계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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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은 극중 차갑고 냉정한 현실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인물 ‘은숙’역을 맡아 평범한 삶조차 허락되지 않는 각박한 인생 속에서도 겉으로는 매사에 긍정적인 것처럼 보이는 인물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선보였다.

특히 내면 깊숙이 가진 절망과 희망의 날카로운 경계선을 심도 있게 펼쳐내며 몰입도를 올리는 놀라운 감정선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원조 걸 그룹 S.E.S 출신인 유진은 연기자로 전향 후 KBS2 ‘러빙유’ ‘제빵왕 김탁구’, MBC ‘원더풀 라이프’ ‘백년의 유산’,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못말리는 결혼’ ‘로맨틱 아일랜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편 유진은 차기작을 확정 짓고 현재 촬영에 임하고 있다.

NS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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