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현대모비스, GM·크라이슬러 10억7천만달러 핵심부품 공급 계약

NSP통신, 이성용 기자, 2012-01-31 14:32 KRD7
#현대모비스 #GM #크라이슬러 #자동차부품 #LED리어램프

[서울=NSP통신] 이성용 기자 = 현대모비스가 GM과 크라이슬러에 총 10억7000만불(한화 1조2000억원) 규모의 핵심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들 회사에 각각 ICS 및 LED 리어램프를 공급하기로 하고 관련 프로젝트를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GM에 공급할 ICS는 흔히들 ‘중앙 통합 스위치’로 통칭되는 부품으로, 차체 내부의 멀티미디어 제품을 제어하는 부품이다. 전 세계 고급차종 등에 장착돼 있는 고부가가치 창출형 부품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선진 소수의 업체만이 생산이 가능한 핵심부품이며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한 생산업체다.

G03-9894841702

크라이슬러 주력차종에 공급될 예정인 리어램프는 친환경 조명 광원으로 자리잡은 LED (Light-Emitting Diode)를 적용한 램프부품이다.

LED는 일반 백열등에 비해 소비전력은 6분의 1, 수명은 8배 이상인 친환경 광원으로 자유로운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 자동차용 램프 부분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수주건을 계기로 크라이슬러의 향후 양산차종에 수주확대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안정적 물량 확보를 통한 R&D 재투자 등 사업 선순환 구조를 누릴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 이준형 부사장은 “이번 수주 건을 계기로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구매·기술 상담 요청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며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포진돼 있는 각 글로벌 거점에서의 현지 영업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 이다.”라며 이번 수주계약의 의미를 밝혔다.

이성용 NSP통신 기자, fushike@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