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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실적 선방

NSP통신, 김하연 기자, 2020-05-08 08: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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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DGB금융지주(139130)의 1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15.0% 감소한 8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에는 하이투자 경유펀드 소송 관련 충당금 환입 60억원과 생명 부산사옥 매각익 72억원 등이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기저효과로 인해 YoY 큰폭 감익은 예견됐던 현상이다.

은행 원화대출은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5% 내외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은행 NIM은 전분기대비 7bp 하락해 1분기에도 큰 폭으로 추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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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이 거의 늘어나지 않은 점이 예상보다 실적이 선방한 주요 배경이다.

앞으로의 대출성장률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그간의 성장세와 지역은행 역할론 등 감안시 2분기에도 2% 이상의 대출성장이 예상되어 2분기 NIM은 1.78~1.79% 내외로 1.8%대를 지키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신용카드 부분 제외시 시중은행들의 NIM인 1.3~1.4%대와 불과 0.2%p 차이 수준까지 하락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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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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