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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신한은행, ‘국내기업 해외활동 지원’ 협약 체결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5-06 13:56 KRD7
#한국수출입은행 #신한은행 #금융지원 #대외거래 #업무협약
NSP통신-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과 신한은행이 국내 기업의 대외거래 금융지원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외거래는 수출입, 해외진출 등 국내 기업의 해외경제활동 전반을 의미하며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거래를 전담 지원하는 정책금융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은과 신한은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세계 교역이 급감한 상황에서 분야별 ‘금융협력모델’을 정립해 국내 기업의 수출활력 회복과 미래성장동력 확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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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계 교역 급감과 국제 이동성 제한 등 악화된 대외경제여건에 공동 대응하고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방침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 기업의 해외 SOC‧시설 투자 등 프로젝트 금융지원, 해외기업 인수‧해외 시장 진출 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 무역금융 활성화 등이며 대외거래 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포괄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늘어나고 있는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과 관련해 대외정책금융기관인 수은은 무역·해외투자 금융 및 중장기 프로젝트 지원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신한은행은 해외 20개국 157개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방대한 전문 정보와 현지 금융에 강점이 있다.

이에 따라 수은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미달러화 대출과 신한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화 대출 패키지 금융을 제공하면 우리 기업의 자금조달 애로 해소와 수주 활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확대와 기술혁신을 위한 투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대외거래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국책은행과 민간금융기관간 금융 협력모델을 정립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 두 은행이 구체적 프로젝트 협력지원에 나설 경우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 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영진의 정기적 모임과 부문별 실무자 정례협의도 가질 예정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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