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긴급 재난지원금을 4일 취약계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급에 나섰다.
6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총 315억원 규모에 국비 263억원, 도비 26억원, 시비 26억원을 투입해 전 시민에게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취약계층인 생계 급여 수급자와 기초연금 대상자, 장애 연금 수급자 등 1만4532가구에 4일 67억원을 현금으로 우선 지급했다.
현금 수급 대상이지만 금융계좌가 해지됐거나 예금주명 불일치 등 오류가 있는 경우 오류검증 과정을 거쳐 8일까지는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현금 수급 대상이 아닌 일반 시민은 1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에 충전하거나 정읍시 선불카드로 선택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희망하는 경우는 11일부터 세대주가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지원금은 13일 충전된다.
또한 18일부터는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읍시 선불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원하는 시민은 18일부터 정읍시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상 여부와 지원금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긴급재난지원금.kr)를 통해 세대주 본인 인증 후 확인할 수 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자리를 잃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정읍시에서 지원하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에도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속히 지급해 시민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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