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지급하는 생활안정지원금의 접수 첫 주(4월 20~26일) 동안 지급대상 시민 3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청한 시민은 지급대상자 73만6047명의 38.5% 수준인 28만3508명으로 신청금액은 283억5000여 만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온라인 신청자는 12만7272명(46.5%), 동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자는 14만1428명(53.5%)이다.
실제 접수가 이뤄진 건수는 온라인 신청이 많았지만 방문 신청자가 세대원 전체를 함께 신청할 수 있어서 신청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신청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공공) 클라우드와 접속 대기 프로그램을 활용해 서버과부하를 방지하고 신청자가 원활하게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태어난 해 끝자리에 따라 접수하도록 한 5부제의 경우 접수 초기에는 온라인 홈페이지에 적용했으나 서버 처리용량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24시간 언제든 누구나 할 수 있도록 해제했다.
특히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시 기부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접수창구 주변에 기부 안내문 등을 마련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난기본소득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안산시 생활안정지원금은 다음 달 17일까지는 평일 및 토·일요일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가구 수 관계없이 평일 업무시간에만 가능하다.
신청 둘째 주인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방문 접수 대상자는 3인 가구 세대원이며 5부제가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각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안산시 민원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민간소비가 급격히 위축돼 모든 분야의 소비가 줄었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자금이 골목 상권에서 소비됨으로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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