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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순익 6570억원…전년 동기比 20.3%↑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4-24 17: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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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이 6570억원을 시현하며 전년동기대비 20.3%(1110억원)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기준금리 인하 등 외부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내부 비용 효율화, 리스크관리 강화 노력 지속, 비은행, 글로벌 부문 기여 등에 따른 것이다.

그룹의 이자이익(1조 4280억원)과 수수료이익(5326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6%(120억원) 증가한 1조9606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순이자마진(NIM)은 시장금리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6bp 감소한 1.6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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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중 판매관리비는 작년 1분기에 시행된 특별퇴직 관련 비용 약 1260억원의 기저효과와 경상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1272억원) 감소한 9279억원을 시현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대비 1.04%p 상승한 9.38%,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동기 대비 0.05%p 상승한 0.63%다.

하나은행은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 5546억원을 시현하며 전년동기대비 15.6%(747억원) 증가했다.

1분기 이자이익(1조3363억원)과 수수료이익(2044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5%(84억원) 감소한 1조5407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갔다.

원화대출금은 22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0%(4조3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대출(15조6000억원)이 자금수요 급증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14.4% 증가했으며 소상공인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89조4000억원)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비은행 관계사 중 하나금융투자는 글로벌 실물경기 위축과 금융시장 변동성 급증에 따른 인수주선·자문수수료 이익 감소 및 S&T(Sales & Trading)부문 실적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158억원) 감소한 467억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66.1%(121억원) 증가한 3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하나캐피탈 442억원, 하나생명 190억원, 하나자산신탁 196억원의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부 은행부문 수수료이익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신용카드, 증권중개 등 비은행부문 수수료 증대 노력 등을 통해 이익 안정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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