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시장 이재준)와 시 관내 경제단체들은 23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상생발전방안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규진 소상공인지원과장이 시에서 추진 중인 ‘금융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설명하고, 외식업, 미용업, 가구, 수퍼마켓 등 소상공인 단체와 농업, 문화예술 단체 등의 애로사항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는 ▲소상공인특례보증 등 금융지원 4개분야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 등 세제지원 7개 분야 ▲위기극복 지원금 등 경기부양대책 10개 분야 ▲공공 단기일자리(알바500) 등 일자리창출 4개분야 ▲안심카 선별진료소 운영 등 보건·방역대책 4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또 ‘고양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 조례’를 개정해 4월 14일부터 고양시 위기극복 지원금을 39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인당 5만원 선불카드를 배부하고 있으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이 확정되면 지자체 할당분 20%를 포함해 4인 가족 기준 100만원도 즉시 지급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확진자가 하루 50명 이하로 떨어졌지만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및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고 있고 오프라인 소비 심리가 위축돼 지역 경제가 되살아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재준 고양시장은 “위기극복지원금과 긴급재난지원금이 우리 지역에서 사용이 되면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부양 효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시의 정책에 적극 반영해 경제 활력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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