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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서울 중구 정호준, 정대철 전 의원을 분노케 하는 이유는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1-23 13:05 KRD7
#411총선 #정호준 #중구 #정대철 #정일형
NSP통신-nsp통신과 인터뷰중인 정호준 예비후보
nsp통신과 인터뷰중인 정호준 예비후보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정호준 서울 중구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정치가문 3대의 명운을 걸고 4·11총선 국회의원에 도전하며 2012년 정권교체의 주역임을 자처하고 나섰다.

NSP통신은 정일형·이태영 박사 정대철 전의원 정호준으로 이어지는 국내 보기 드문 정치3세에 대해 조명하며 정치를 가업으로 잇고 있는 정호준 예비후보와의 두번째 인터뷰를 소개한다.

NSP통신-아버지 정대철 전 의원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정호준 예비후보
아버지 정대철 전 의원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정호준 예비후보

◆ 정치를 처음 시작한다고 했을 때 정대철 전 의원의 반응은.

그 때 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아버지의 분노를 경험했다. 그 당시가 굿모닝 시티 사건으로 아버지가 서울구치소에 있을 때였고 특별면회에서 제 말을 들은 아버지는 정말 크게 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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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제게 절대 정치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도움은 기대하지 말라 했다. 그러나 저는 아버지께 아버지의 반대가 있어도 저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씀드렸고 아버지 도움은 기대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아버지 정대철 전 의원께 여쭤보았다. 아버지는 할아버지 정일형 전 의원께서 아버지의 정치참여를 그렇게 반대 했는데도 불구하고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치를 시작한 이유가 무엇인지 질문했다.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치를 하려한 그 이유 때문에 저도 정치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말없이 저를 한참동안 처다 보시다가 저의 정치 입문을 허락 했다. 그러나 정치를 시작해도 결코 도와주실 수 없다는 말씀을 반복했고, 저는 그렇게 아버지의 허락을 얻어 정치를 시작하게 됐다.

NSP통신-좌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정호준 예비후보 아버지 정대철 전 의원 할아버지 정일형 박사
좌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정호준 예비후보 아버지 정대철 전 의원 할아버지 정일형 박사

◆ 정치명가를 꿈꾸고 있는지.

정치명가란 꿈을 한 번도 꾸지 않은 적이 없다. 그리고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 중의 한 가지도 대한민국이 자랑할 수 있는 정치명가를 꿈꾸기 때문이다.

정일형·정대철·정호준으로 이어지는 저희집안 정치 3대는 그 동안 대한민국과 역사를 함께하며 각기 시대의 조류에 맞는 정치적 색깔이 있다고 자부한다.

할아버지 정일형 전 의원의 경우 DJ의 정치적 스승으로 대한민국 건국과 민주정권 수립을 위해 평생 헌신했다. 그리고 아버지 정대철 전 의원의 경우 대한민국의 민주화 투쟁의 산 증인으로 민주화 정착을 위해 평생 헌신 했다.

정호준 역시 우리 시대 보편적 복지 실현과 청년세대의 아픔을 대변하려는 시대적 부름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이를 실현코자 정치에 뛰어들었다.

결국 저희 3대는 각기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중산·서민층의 가치를 대변하며 대한민국 건국·민주화·복지라는 3색으로 집안 대대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NSP통신-정호준 서울 중구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정호준 서울 중구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 정호준이 누구인지 소개 하라고 한다면.

저는 서울중구에서 출생해, 독립 운동가이며 야당정치인으로 외무부 장관 및 서울 종로·중구에서 8선 국회의원을 지내신 할아버지 정일형 박사, 한국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해 오신 5선 국회의원 아버지 정대철 전 의원의 아들로 국회 개원 이래 2대부터 제가 출마한 17대까지, 3대에 걸쳐 한국 근대 정치사와 함께 성장해왔다.

어려서부터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을 경험했고, 언제나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먼저 생각해야 했던 청년기를 보낸 저는 정치 환경에서 자라오면서, 늘 우리 역사의 전통성 계승과 새로운 정치 비전의 제시라는 두 가지 과제에 대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다.

한양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 미국 뉴욕대학원에서 그래픽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 취득 후, 미국의 세계적 마케팅 기업인 Young & Rubicam 뉴욕 지사에서 AT&T Web site 구축 및 온라인 마케팅 기획책임자로 근무했고 그 후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전략기획파트에서 삼성전자의 향후 사업 정책 수립 및 신규 사업을 기획하면서 익힌 경험들은, 중구의 발전 방안을 기획하는데 밑거름이 된 뜻 깊은 사회경험이었다.

15대 및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정대철 의원(부친)의 청년 조직, 여론조사, 온라인 전략 특보로 선거를 도왔고, 이후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자치 선거, 당 대통령후보 경선, 당 최고위원 경선 등 여러 선거에 직접 참여하여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다.

특히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과학기술·정보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이자 서울 중구의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 현실정치의 감각을 익히는 중요한 경험을 했고 지난 17대 대선기간동안 대통합민주신당의 중구선거대책위원장으로 현역국회의원의 장점을 갖추지 않고도 그동안 이루러 왔던 지역민의 성원으로 서울 25개 구에서 상위의 지지성원을 받을 수 있었다.

2010년 3월부터는 민주당 중구 지역위원장으로서 일을 시작해 6월에는 지방자치선거에서 중구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을 다 당선시키는 업적을 이루고, 2011년 10월에는 박원순 후보를 서울시장으로 당선시키는데 나경원후보지역인 중구에서도 4.3% 차이로 승리하는데 견인차를 했다.

최근에는 민주통합당 중구위원장으로 당원, 지역민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경청하는 소통으로 구민과 함께 하고 있으며, 보편적 복지의 일환으로 2040 및 국민적 염원인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서 반값등록금 운동본부 공동대표로 지역대학생들과 함께 논의하고 다각적인 노력과 공약으로 올해에는 반값등록금 실현의 원년의 해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서울중구 민주통합당 정호준 예비후보는 서울중구 출생(42세), 한양대학 사회학과 졸업, 육군병장 만기 제대, 뉴욕대학교(NYU)대학원 석사, 전 미국 YOUNG&RUBICAM사 근무, 전 삼성전자 근무, 17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중구 출마, 노무현정부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박원순 서울시장선거 중구선대 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정호준 예비후보는 정일형·이태영박사 기념사업회 이사장, 사단법인 사회문화나눔협회 상임이사, 반값등록금 국민본부 공동대표, 민주통합당 서울 중구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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