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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물 산업... 콜롬비아 첫 진출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0-04-06 14:07 KRD8
#경주시 #물 산업 콜롬비아 진출

콜롬비아, 광산폐수 오염 강물 정화사업 진행

NSP통신-경주시 에코-물센터 이광희 팀장 콜롭비아 강물 시료 연구 모습. (경주시)
경주시 에코-물센터 이광희 팀장 콜롭비아 강물 시료 연구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미국계 현지기업과 콜롬비아 광산의 난개발로 인해 수은으로 오염된 강물정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는 콜롬비아 과학부와 환경부의 승인을 얻어 초코지구 강물과 강바닥의 저니 등 9개의 시료를 채취해 3월말에 에코-물센터에 도착했으며 중금속의 오염정도를 측정하고 수은의 제거방안을 연구조사하고 있다.

콜롬비아 금광은 금 수출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초코지구의 상류에서 금광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금의 추출과정에서 수은을 이용해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아말감법의 사용으로 오염돼 식수 등 생활용수로 사용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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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수질조사와 정화방안에 대해 연구 분석해 콜롬비아 과학부와 환경부에 최종연구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강물정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미국계 현지기업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본사를 둔 컨설팅 회사로 현재 콜롬비아 정부와 연계해 전체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의 물 정화기술을 더욱 확대해 콜롬비아 정부기관과 연계해 경주의 친환경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제적인 물 산업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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