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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보도방 운영자까지 공천한 민주당 당직자 성폭력 예방교육부터 받아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0-04-02 16: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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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정훈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 (민생당)
김정훈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 (민생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생당이 김정훈 선대위 대변인 논평을 통해 보도방 운영 의혹 대상자를 공천했다가 자격을 박탈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당직자들에 대한 성폭력 예방 교육부터 받아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5일 국회의원 총선과 같이 치러지는 경북 구미시의원 보궐선거에 보도방과 남성 접대부가 있는 유흥업소(속칭 호빠) 운영 의혹을 받는 인물을 공천했으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부랴부랴 공천자격을 박탈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칭 보도방은 단란주점이나 유흥업소 따위에 술 시중을 들거나 성매매를 하는 여성을 공급하는 업체를 가리키는 말로 알려져 있다”며 “n번 방 성착취 사건으로 온 국민이 공분을 하고 있는 이 시점에 집권 여당이 버젓이 성매매 알선 의혹이 있는 후보를 공직 후보로 내세웠다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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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성도덕 불감증은 그간 수없이 반복되었던 일로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며 “인재영입 2호 원종건은 ‘데이트 성폭력’의 심각성을 우리 사회에 공론화시켰으며 인재영입 17호 세종시(갑) 홍성국 후보는 ‘아내도 한 명보다는 두 명이 낫다’, ‘둔산 화류계에 아무것도 없더라’는 등의 여성비하 발언을 수차례 한 사실이 밝혀져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여 있는 전주시(병) 김성주 후보에 대해서는 000 작가가 ‘여목사 봉침 사건’의 핵심 연루자로 지목하고 있고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공보실 고위 당직자가 여기자를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져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파문으로 시작돼 연일 반복되는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성(性) 관련 사건에 국민들은 이제 진절머리가 난다”고 비난했다.

따라서 김 대변인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더불어민주당 모든 후보와 당직자들은 당장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성폭력 예방 교육부터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촉구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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