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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신임 우리은행장, 취임식 생략…“제로베이스에서 점검‧개선”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3-24 15:24 KRD7
#우리은행 #코로나19 #소상공인지원 #고객신뢰회복 #DLF
NSP통신-권광석 우리은행장 (우리은행 제공)
권광석 우리은행장 (우리은행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권광석 신임 우리은행장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식 취임했다. 그는 업무를 시작하며 코로나19에 대한 소상공인 지원과 고객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권광석 행장은 현 상황을 “DLF 사태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첫 업무로 코로나19 관련 대고객 지원 현황 등을 점검하며 “실적이나 KPI(핵심성과지표) 보다는 생업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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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고객신뢰 회복, 조직 안정, 영업문화 혁신을 제시하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정도(正道)영업과 고객중심의 영업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함께 은행의 모든 제도와 시스템을 철저히 제로베이스에서 점검‧개선해 어떤 경우에도 항상 고객을 최우선시 하는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본인의 좌우명인 ‘자중자애(自重自愛)’를 인용해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스스로 동료와 은행을 아끼고 신뢰하며, 나아가 진심으로 고객을 위하고 사랑하자”며 “은행 발전을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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