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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코로나19 고통분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추진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20-03-24 12:5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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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보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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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보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민들과 코로나19 고통분담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오는 4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4개월간 농기계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지원대상은 임대농기계를 이용하는 농업인으로 지역 내 모든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생겨난 소비 위축과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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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차질 등으로 생긴 인력 부족 현상 등을 해결하는 데에 도움을 줘 농가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임대료 감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이 농업을 비롯한 보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지역 경기 부양을 동시에 챙기며 투트랙 전략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 부양책으로 △군 직영 시설 임대료 감면, △공무원 1팀·1식당 전담제 실시, △안심 도민 식당 운영, △지역 화폐 추가 발행 및 10% 특별할인(20억 원, 3.25.예정), △농어민 공익수당 조기지급(54억원, 4~5월中) △상반기 2,011억 원 신속집행, △추가경정예산 488억 원 긴급투입 등의 대책을 내놓으며 경제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NSP통신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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