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최성만 기자 = 관광산업이 주력인 울릉군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산업전반이 어려운 가운데 여행업, 관광숙박업 등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울릉군 산업비율을 보면 농·어업이 10.0%, 광업제조업 2.7%, 기타서비스업이 87.3%(관광62%)다.
지난 18일 기준으로 올해 관광객 입도객은 4372명, 지난해1만784명, (전년대비 -71.2%)으로 눈에 띄게 감소했다.
군은 관광업계 피해지원을 위해 지난 17일과 18일 2일간 관내 관광업계를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및 융자금 상환유예,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 등을 소개했다.
이날 방문한 자리에서 관내 관광업체 대표들은“코로나19 여파로 여행 수요와 단체행사 등이 급감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울릉군은 중앙정부와 연계해 관광업계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가겠다고 밝히는 한편, 지난 12일 지역 관광업계 피해지원을 위해 금융지원 확대를 건의하기도 했다.
또한 울릉군은 PC방, 공연장, 당구장, 스크린골프장 등 다중이용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손소독제 및 손세정제, 물품소독제 등 물품을 배부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사항도 업주들에게 안내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관광산업이 주산업인 울릉군은 존폐위기에 직면한 만큼 코로나 청정섬 울릉을 더욱 홍보하고 지역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최성만 기자 smc779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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