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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 일일동향

하나은행‧신보, 금융지원 신속 대응체계 구축 외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3-19 18:24 KRD2
#하나은행 #신한카드 #농협금융 #경정예산 #콜센터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19일 금융업계는 코로나19의 장기화 가능성이 이어지며 하나은행은 신용보증재단과 협업을 통해 신속한 금융지원을 돕고 상반기 중 모바일 비대면 보증서 발행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4월초에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대출 상품을 1조원 규모로 출시할 예정이며 신한카드는 비대면 상담채널을 론칭하고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8000억 가량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상 금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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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신보, 금융지원 신속 대응체계 구축=하나은행은 신용보증재단(이하 신보)과 업무 협업을 통해 신속한 금융 지원에 나선다. 부산 등 지역신보에 약 45명의 직원을 파견해 상담 업무를 지원하며 서울‧경기신보와는 영업점 130개를 매칭해 상담 대행과 재단 요청 시 은행 직원을 즉시 파견하는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에는 신속한 여신 전문심사역을 추가 증원하고 지역 내 여신 심사역 파견도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중에는 서울‧경기신보와 협업으로 은행권 최초 모바일 비대면 보증서 발행이 가능한 원스탑 보증서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 …신한카드, 디지털ARS…비대면 상담 적극 활용 외=신한은행은 4월초에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대출 신상품을 1조원 규모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최대 5억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후 6개월간 이자를 납부 유예한 뒤 이후 1년 동안 자유롭게 납부하면 된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이슈 및 디지털 시대 도래에 따라 ‘디지털 ARS’를 새롭게 론칭하고 비대면 고객 상담에 이를 적극 활용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센터로 전화 문의 시 모바일 홈페이지로 자동 연결돼 상담사의 안내 없이 고객 스스로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다.

신한카드 CS팀 관계자는 “상담사를 통해 처리되던 업무의 90% 수준까지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경영 전략과 궤를 같이해 고객 상담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김광수 농협금융회장, 코로나19 신속지원 강조 외=농협금융은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여신지원현황을 점검하고 대응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화상회의를 실시했다.

김광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고통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지원의 속도를 내야 할 것”을 강조하며 한도증액, 여신담당 직원 추가배치 등 개선 사항을 즉시 업무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NH투자증권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약 1억원의 성금을 모금했으며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기탁할 예정이다.

○ …금융위, 8천억원 규모 중소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출연 외=금융위원회는 소관 추가경정예산 8146억7500만원을 확보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대상 초저금리 대출 4조6000억원 추가공급을 위해 중소기업은행에 4125억원 출자를 확정했다.

이어 특례보증, 유동화 회사보증, 시중은행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신용보증기금 출연 4021억7500만원을 확정했다.

○ …금융업계, 콜센터 코로나19 예방 협조 양해=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투자협회,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는 성명서를 발표해 코로나19 예방 지침에 동참하며 이에 따른 콜센터 이용 불편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이어 시급하지 않은 상담에 대해서는 인터넷, 모바일, ARS 등의 비대면 채널 활용을 부탁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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