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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지주사 BIS 자본비율 안정…“충격 상당 수준 감내 가능”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3-19 12:0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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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은행과 지주사들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내외 충격에도 상당 수준까지 감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금감원이 발표한 ‘2019년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25%, 13.20%, 12.54% 및 6.51%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전년말 대비 각각 0.16%p, 0.05%p, 0.12%p가 소폭 하락했으나 규제비율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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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기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증가율 5.3%가 자본 증가율(총자본 기준) 4.2%을 소폭 상회하고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총위험노출액 증가율 6.5%가 기본자본 증가율 4.9%를 상회했다.

모든 은행은 완충자본(자본보전완충자본 및 D-SIB 추가자본)을 포함해 규제비율을 상회했으며 신한‧우리‧하나‧국민‧농협 등 대형은행(D-SIB)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4~1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54%, 12.10%, 11.10% 및 5.69%로 나타났다.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신규 편입에 따라 자본비율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한투지주 제외시 총자본비율 및 단순자기자본비율은 각각 13.91%(전년말대비 -0.17%p) 및 5.76%(-0.09%p)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 9.9%가 자본증가율 총자본 6.3%을 상회했고 단순기본자본비율은 총위험노출액 증가율 8.3%가 기본자본 증가율 6.5%를 상회하며 전년말 대비 하락했다.

모든 은행지주회사가 완충자본(자본보전완충자본 및 D-SIB 추가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상회하며 KB‧하나‧신한‧농협 등 대형 지주회사(D-SIB)의 총자본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19년말 국내은행․은행지주의 총자본비율은 각각 15.25% 및 13.54%로 완충자본을 포함한 바젤Ⅲ 규제비율(10.5%, D-SIB은 11.5%)을 큰 폭 상회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단순기본자본비율도 각각 6.51% 및 5.69%로 규제비율(3%)을 상회하고 대부분의 은행‧지주회사가 규제비율 대비 여력(buffer)을 보유하고 있어 대내외 충격 발생시 상당 수준까지 감내 가능”한 것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코로나19로 경기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은행의 손실흡수여력과 차주의 신용위험 증가가 은행의 부실 및 시스템 위기로 전염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필요시 은행별 자본확충 및 내부유보 확대 등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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