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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 후보,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 청와대 청원 시작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0-03-12 15: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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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12일 임미숙 민중당 수원병 예비후보(오른쪽 네번째)가 수원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미숙예비후보선거사무소)
12일 임미숙 민중당 수원병 예비후보(오른쪽 네번째)가 수원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미숙예비후보선거사무소)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임미숙 민중당 수원병 예비후보가 12일 경기 수원시 수원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시 성매매 집결지 폐쇄’ 결의를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대시민 호소문’을 통해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수원 시민들의 60년 염원”이라며 “인권·여성·교육·도시환경·법정의가 총체적으로 얽혀있는 중대한 적폐청산”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재개발 이익을 미끼로 한 ‘집결지 정비 계획’은 근본적 한계가 있다”며 “성 착취를 통해 막대한 부를 착복한 건물주·토지주·업주의 재산을 몰수하고 영업장을 전면 폐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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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예비후보는 또 최근 크게 부각된 ‘텔레그램 N번방 사건’도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성범죄 처벌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됐지만 ‘개정 성폭력처벌법’은 성범죄 근원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며 “마찬가지로 집결지 역시 존속되는 한 어떤 타협책도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다.

NSP통신-12일 임미숙 민중당 수원병 예비후보가 성매매 집결지 폐쇄 청와대 청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임미숙예비후보선거사무소)
12일 임미숙 민중당 수원병 예비후보가 성매매 집결지 폐쇄 청와대 청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임미숙예비후보선거사무소)

임 예비후보는 기자회견 후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 대통령 청원에 서명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이후 청와대 청원운동을 통해 125만 수원시민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임미숙 예비후보는 1988년부터 30년간 수원에서 진보 운동을 해왔다.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 수원시위원장, 박근혜 퇴진 수원시민행동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민중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수원노동인권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기자 회견에는 임 예비후보와 함께 임은지 민중당 수원시위원장, 김아란 수원청년민중당 ‘생애 첫 투표팀’ 기획단장, 윤진영 수원일하는여성회 대표, 수원역 인근 아파트 입주민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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