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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도 교육청 교육 예산투자 ‘대구’ 최고, 강원·울산 0.1%↓ ‘최저’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12-01-05 11:58 KRD7
#교육청 #예산투자 #교육과학기술부 #교과부

[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각 지역의 시도 교육청의 진로교육분야 예산투자율에서 대구가 최고치를 강원, 전북, 울산은 최저치를 나타냈다.

특히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가 실시한 ‘2011년 시도교육청 진로교육 평가’ 결과에서는 대전, 경남, 대구가 매우우수, 부산, 충남, 서울이 우수로 평가됐다. 이들 교육청에게는 각각 5억씩 지원한다.

반면, 진로교육평가의 매우미흡은 예산투자율도 최하위인 강원과 전북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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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시도 진로교육 평가는 시도별로 단위학교 진로교육 지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로교육 계획 및 지역 특색사업, 진로교육 예산투자, 진로진학상담교사 확보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

평가를 통해 분야별로 시도 교육청의 진로교육 현황을 살펴보면, 진로진학상담교사는 대전(145%), 충남(108%), 경남(107%), 제주(102%) 등이 당초 교과부가 배정한 인원보다 더 많은 수를 확보했다.

반면, 전북의 경우 2011년 연수를 받은 교사의 72%(87명 중 63명)만 발령하고 2012년의 경우는 선발을 하지 않았다.

진로교육 분야 예산투자율은 2011년에는 대구(0.76%, 28억4000만원), 서울(0.66%, 59억4800만원), 경남(0.32%, 17억2400만원)이, 2012년에는 대구(1.62%, 55억3600만원), 경남(0.78%, 58억5800만원), 충북(0.91%, 33억1700만원)이 매우 높았다.

충북은 진로교육 예산의 증가폭(0.22%⇒0.91%)이 전국교육청 중 가장 높았다.

반면, 강원(2011년 0.01%, 2억4100만원), 전북(2011년 0.03%, 3억9100만원), 울산(2011년 0.07%, 5억3900만원)은 진로교육 투자비율이 0.1%에도 미치지 못했다.

진로와 직업 교과 채택현황은(2011년 기준) 강원(59%), 광주(55%),경남(53%)이 중고등학교의 50%이상이 채택한 것에 반해, 경기도의 경우 12%만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특색사업으로는 서울의 ‘중학교 전교생 대상 1주일 직업체험 실시’ 및 ‘토요 진로학교 운영’, 대전의 ‘지역도서관을 활용한 진로정보실 운영’, 충남의 ‘커리어 라이브러리(Career Library)’, 부산의 ‘SNS 진로 멘토링 기반의 진로캠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진로교육 예산 편성은 2011년 대비 2012년에 170% 이상 증가(2011년 283억4600만 ⇒ 2012년 478억6000만)했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올해 총 3029명이 활동(2012년 3월 기준)하게 되며, 각 교육청별로 진로활동실(Career Zone) 구축, 진로체험, 진로캠프,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 시도교육청 단위에서 진로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학교 진로교육 지원 역량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단위학교에 진로교육이 안정적으로 착근하여, 학생 하나하나의 꿈이 자라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수 교육청에는 ‘진로진학지원센터’가 설치?운영되고, 관내 시범학교에는 학교의 진로활동과 진로진학상담을 위한 전용공간인 진로활동실이 설치된다.

또한 우수교육청의 진로교육 성공사례를 확산하고 공유하기 위한 ‘진로교육 우수사례 체험전’이 올해 연발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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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대 NSP통신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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