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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계·금감원, 코로나19 피해지원 논의…7.1조 신규지원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3-03 17:57 KRD7
#은행연합회 #금융감독원 #착한임대인운동 #자녀돌봄휴가 #코로나19
NSP통신-(아랫줄 왼쪽부터) 이환주 국민은행 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이사,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
(아랫줄 왼쪽부터) 이환주 국민은행 부행장, 임용택 전북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이사,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은행업계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지원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서민금융상품의 영세 자영업자 우선공급 등을 당부했고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신규 자금과 다양한 방식의 지원책을 언급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금융회사 일선 영업점 직원들이 코로나19 피해지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관련 여신취급을 향후 검사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임을 언급했다.

또한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를 영세 자영업자에 우선 공급하고 금융지원방안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부행장급 이상을 책임자로 하는 비상지원·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지원 상황과 실적을 직접 챙기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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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지난 2월7일부터 26일 14영업일 동안 신규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및 금리우대(1%p~1.5%p) 등을 통해 약 5927억원(4593건)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기존 지원액과 정책금융 3조9000억원, 시중·지방은행 3조2000억원을 포함해 총 7조1000억원의 자금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기업‧신한‧하나‧농협‧수협‧전북은행 6개 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은행권이 적극 동참해 은행 소유 부동산에 대한 임대료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보호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누리·전통시장 상품권 지급, 소상공인·자영업자 판매상품의 고객 사은품 활용 등 다양한 소비 진작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학교 개학 연기에 따라 ‘자녀돌봄휴가’의 적극적인 실시 등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화훼농가 지원을 위한 꽃 소비 촉진 운동, 직원의 헌혈 동참 격려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임을 언급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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