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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마스크 필요한 시민들 1인1매 한시적 배부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20-02-27 15: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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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아산시가 꼭 필요한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1인 1매 배부한다. (아산시)
▲아산시가 꼭 필요한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1인 1매 배부한다. (아산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진 가운데 꼭 필요한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1인 1매 배부한다.

시는 그동안 시가 보유했던 물량을 무료 배부하기로 했으며 27일 오전 11시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마스크 1인 1매, 총 4만 5000매를 한시적으로 나눠주고 있다.

시는 감염병 사태 초기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을 수용하면서 예비비를 집행해 마스크를 다량 구입했으며 임시생활시설 운영기간 전국 각지에서 위문품으로 보내온 물량도 일부 확보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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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확보한 마스크 총량은 누적 약 43만개로 이 가운데 약 37만개는 임시생활시설 인근의 초사동 주민(2만 6000부)들과 노인정, 어린이집, 유치원, 복지시설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배부를 완료한 상태다.

시가 지급하는 마스크를 받으려면 신분증을 지참하고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물량은 읍·면·동 인구기준에 따라 배정했으며 배부 기한은 시 보유분(4만5000매) 소진시까지다.

오세현 시장은 “정부가 마스크 생산·유통을 엄격히 통제하기로 하면서 다음달초부터 마스크 수급이 다소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만간 시중에 물량이 풀릴 때까지 마스크가 꼭 필요하지만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한시적으로 마스크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따라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생산량의 50% 이상을 공적 판매처(우정사업본부·농협·공영홈쇼핑 등)를 통해 신속하게 출고하기로 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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