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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푸른나무재단,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진행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2-20 16: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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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5개 계열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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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삼성이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예방교육에 나선다.

삼성이 20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푸른나무재단 본부에서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푸른코끼리’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5개 전자 계열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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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나무재단은 국내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으로서 사이버폭력 실태 조사와 예방교육 콘텐츠 제작∙운영, 사이버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 등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교육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초∙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정책 제언, 행정적 지원, 사업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올해부터 매년 약 13억원을 지원한다. 또 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 개발, 캠페인, 예방교육 등에 임직원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푸른나무재단 문용린 이사장은 “푸른코끼리는 NGO,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에 선제적이고 지속가능한 예방 플랫폼을 구축해 사이버폭력을 예방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성인희 사장은 “삼성의 자원과 역량을 모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3월부터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된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 사이버폭력 문제를 발견∙진단하고 실태를 조사해 사이버폭력을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교사 및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푸른코끼리가 진행하는 예방교육은 소그룹 활동, 토론, 체험형 프로그램 등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푸른코끼리는 교육부, 지역사회, 청소년 등 누구나 사이버폭력 예방 활동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다.

푸른코끼리는 올해 상반기까지 교사를 양성하고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서울 및 경기도 지역 20개 초등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9월부터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작한다.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올해 연간 30만명을 대상으로 방문교육, 온라인교육,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은 지난해 2월 새로운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발표하며 청소년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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